안녕하세요? 버스에 이어 이번엔 지하철 요금인상 소식이 들려오는데요, 오늘은 수도권 지하철 기본요금 인상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수도권 지하철 기본요금 인상
오늘 열린 서울시 물가대책위원회에서 수도권 지하철 기본요금 인상안이 확정되었습니다. 서울 대중교통 요금 인상은 2015년 6월 이후 8년 1개월 만입니다. 원래 한 번에 다 올리려던 것을 서민 부담과 정부 물가 정책 등을 고려하여 두 차례로 나눠 올리기로 했다는 게 서울시 설명입니다.
인상 배경
서울시는 정부의 공공요금 억제 움직임에도 불구하고 적자를 더 이상 감당하기 힘들다며 요금 인상이 어쩔 수 없다고 말합니다. 인건비와 물가 상승, 지하철 무임승차 증가로 운송 원가는 해마다 오르고 있는데 요금은 8년째 제자리다 보니, 적자 폭은 갈수록 커져 지하철은 작년까지 누적적자가 17조 6천억 원에 달하고, 시내버스의 총부채는 8천9백억 원으로 불어나 인상을 할 수밖에 없다고 합니다.
인상 시점
서울시는 이번 10월 7일 첫차부터 지하철 기본요금 조정을 시행한다고 2일 밝혔습니다. 이번 요금 조정은 수도권 지하철 요금 동시 조정에 따라 서울, 인천, 경기, 코레일 등 수도권 전철 구간 전체를 대상으로 동시에 적용됩니다.
인상 금액
지하철 기본요금이 1250원에서 1400원으로 150원 인상됩니다. 내년 하반기에도 지하철 요금이 10% 추가 인상될 예정이어서 서민의 부담이 커질 전망입니다. 1회권은 교통카드 기본요금과 같이 1500원에 이용할 수 있습니다. 1회권은 발매기 운영 인력과 비용을 고려하여 교통카드보다 100원 높게 책정됩니다.
청소년과 어린이 요금 인상
청소년과 어린이 요금도 2007년 이후 16년 만에 조정됩니다. 청소년은 80원 오른 800원, 어린이는 50원 오른 500원이 됩니다. 수도권 통합환승할인이나 조조할인 등 요금 관련 혜택은 유지됩니다.
추가 인상 계획
서울시는 2024년 10월부터 지하철 요금을 1550원으로 150원 추가 인상할 예정입니다. 앞서 서울시는 지난 8월 300원 인상된 버스 요금과 마찬가지로 지하철도 300원 인상하려고 했으나, 정부의 공공요금 동결 기조에 맞춰 두 차례로 나눠 인상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대중교통 하반기 요금 인상액
8월 12일 버스 요금 인상
10월 7일 지하철 요금 인상
24년 하반기 2차 지하철 요금 인상
마무리
이번 지하철 요금 인상으로 서민의 부담은 더 커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정부와 지자체는 대중교통 이용객의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방안을 마련해야 할 것입니다.
추가 정보
대중교통 요금 인상은 운송 원가 상승과 정부의 공공요금 억제 정책 사이에서 갈등하는 양상을 띠고 있습니다.
지하철 요금 인상은 수도권 주민의 교통비 부담을 가중시킬 것으로 예상됩니다.
정부와 지자체는 대중교통 요금 인상과 함께 대중교통 이용을 촉진하기 위한 정책을 마련할 필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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