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로보틱스 요새 핫하죠~!!
오늘은 두산로보틱스 공모주를 완벽 분석해보는 시간을 가져보겠습니다^^
공모주 슈퍼위크의 피날레를 장식한 두산로보틱스의 청약이 마감되었습니다. 4,200억 원 규모의 공모에 33조 원이 넘는 증거금이 몰리며, 조 단위 공모에 준하는 청약자 수가 몰렸습니다. 오랜만에 진행되는 대어급 기대주라 통계보다 많은 인원이 참여할 것이라고 예상하기는 했지만, 이렇게까지 몰릴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그럼 먼저 참여 건수와 균등 배정 결과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두산로보틱스의 최종 균등 배정 수량은 평균 1.624주입니다. 증권사 별 균등 배정 주식 수는 많은 순서대로 다음과 같습니다.
한국투자증권: 1.878주
미래에셋증권: 1.866주
하나증권: 1.751주
신영증권: 1.719주
NH투자증권: 1.634주
KB증권: 1.02주
키움증권: 0.888주
한국투자증권이 1주와 추첨 1주 확률 87.82%로 가장 높았고, 키움증권이 88.77%의 확률로 모두 추첨 1주로 가장 낮았습니다. 1일차 청약 결과에 비해서 확실히 편차가 많이 줄었습니다. 이웃과 독자분 모두 청약한 증권사의 추첨 1주 꼭 받으시길 기원하겠습니다!
비례 경쟁률 결과
두산로보틱스의 비례 경쟁률은 평균 1,047.72 대 1을 기록했습니다. 비례로 추가 1주를 받기 위해서는 평균 1,362만 원이 필요했습니다. 증권사 별 경쟁률과 한 주 필요금액은 첨부한 표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1주 필요금액은 5사6입과 청약 단위를 고려하지 않은 평균 수치입니다. 최종 비례 경쟁률 역시 1일차에 비해서 어느 정도 비슷하게 수렴했습니다. 균등 배정과 비례 배정 모두 결국에는 배정 주식 수가 많은 증권사가 제일 유리했습니다. 여담으로 KB증권은 수치만 보면 이해할 수 없는 결과입니다. 비례 경쟁률이 상대적으로 낮지도 않은데, 균등 배정 주식 수도 제일 적은 편입니다. 공모주 슈퍼위크 이벤트의 영향도 일부 있었겠지만, 개인적으로는 청약자가 관리 중인 자녀 또는 기타 다른 가족의 계좌일 것으로 추정됩니다.
청약 증거금 총액
두산로보틱스의 최종 증거금 총액은 약 33.1조 원을 기록했습니다. 올해 진행된 공모 중 단연 가장 높은 금액입니다. 이번 주에 공모가 진행된 모든 기업의 총 증거금을 합쳐도 두산로보틱스보다 작습니다. 한편 올해 공모주 가운데 직전 최고치는 필에너지입니다. 약 15.76조 원의 증거금이 모였습니다. 증권사별 증거금 총액은 정말 재밌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배정된 주식 수와 증거금이 거의 똑같이 비례했습니다. 대표 주간사인 한국과 미래에셋증권이 약 11.5조 원, 공동 주간사인 NH와 KB증권이 약 3.5조 원, 그리고 인수사인 하나, 신영과 키움증권이 약 1조 원입니다.
환불일과 상장일
두산로보틱스의 청약 신청 증거금은 주말이 끼어있어서 4일 뒤인 9월 26일 화요일에 환불됩니다. 상장 예정일은 10월 5일 목요일이고, 단독 상장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상장일 최종 유통 가능 물량과 금액은 상장 전날인 10월 4일 수요일 이른 오전에 발행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이상으로 두산로보틱스의 청약 결과를 모두 마치겠습니다. 배정운 가득하시고, 즐겁고 행복한 주말 보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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