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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 호원초등학교 교사 자살 사건

by Suho7306 2023. 9.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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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 호원초등학교 교사 자살 사건
의정부 호원초등학교 교사 자살 사건

 

 

 

안녕하세요? 이제 완연한 가을입니다. 요즘 교권이 땅에 떨어졌다고들 하죠.

최근 교사분들의 안타까운 죽음이 이어지는 가운데, 오늘은 의정부 호원초등학교 교사 자살 사건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볼게요.

 

 

 

의정부 호원초등학교 교사 자살 사건
의정부 호원초등학교 교사 자살 사건

 

 

 

서이초 사건을 비롯하여 많은 초등학교 교사들이 안타까운 일을 겪고 있습니다. 대전초등학교 교사 사건도 그렇고요. 서이초 사건의 경우 갑질 학부모가 확실하게 밝혀지지 않았지만, 2년 전 경기도 의정부 호원초등학교에서 교사 2명이 스스로 목숨을 끊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이 중 고 이영승 교사에게 악성 민원을 제기한 학부모로 추정되는 인물의 신상이 온라인에 공개되면서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18일 인스타그램에 생성된 '의정부 호원초등학교 이영승 선생님'이라는 계정에서 해당 학부모와 자녀의 신상정보가 공개된 것입니다.

 

 

 

의정부 호원초등학교 교사 자살 사건
의정부 호원초등학교 교사 자살 사건

 

 

 

해당 게시물에는 갑질 학부모로 추정되는 학부모의 사진과 남학생의 졸업사진, 해당 학생의 현재 모습이 공개되었습니다. 해당 사건은 경기도교육청 등에 따르면, 의정부 호원초등학교 초임교사였던 이 씨가 부임 첫 해인 2016년부터 일부 학부모의 악성 민원과 갑질 등으로 고통을 겪어야만 했다고 합니다.

 

 

 

의정부 호원초등학교 교사 자살 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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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승 선생님은 해당 부모로부터 4년 넘게 아이의 치료비를 요구받았고, 공개 사과를 해달라는 학부모도 있었습니다. 심지어 전화를 안 받는다며 진짜 죽은 게 맞는지 확인하겠다고 장례식장까지 찾아온 부모님도 있었다고 합니다. 2016년에는 이 씨가 담임을 맡은 6학년 교실에서 한 학생이 페트병을 자르다 손을 다치는 사건이 있었습니다.

 

 

 

해당 사건은 수업 중 일어난 사고로, 학생 측에 학교안전공제회 보상금 200만 원이 지급되었습니다. 하지만 학부모는 해당 금액보다 더 많은 금액을 요구했다고 알려졌습니다. 사건이 일자 학교 측은 휴직하고 군 복무 중인 이 씨에게 직접 해결하라고 했습니다.

 

 

 

의정부 호원초등학교 교사 자살 사건의정부 호원초등학교 교사 자살 사건
의정부 호원초등학교 교사 자살 사건

 

 

 

3년 후 고등학교 입학을 앞둔 해당 학생의 부모는 '2차 수술 예정'이라며 수술비 명목으로 이 선생님에게 다시 연락해서 돈을 요구했습니다. 당시 동료교사의 증언에 따르면, 이 씨는 "지금 또 학부모가 연락을 한다"며 "제가 그분하고 합의 안 할 거예요"라고 말했다고 합니다.

 

 

 

의정부 호원초등학교 교사 자살 사건
의정부 호원초등학교 교사 자살 사건

 

 

 

선생님이 사망하기 전날에도 '아이를 따돌린 학생들에게 공개 사과를 시켜달라'는 민원을 받았습니다. 해당 민원을 제기한 학부모는 화를 심하게 낸 후에도 교감을 만나고 직접 교실을 찾아갔습니다. 이에 괴로워하던 이 씨는 '이 일이랑 안 맞는 거 같다. 하루하루가 힘들었다'는 글을 남기고 극단적인 선택을 했습니다. 당시 그는 25세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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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부모 신상 공개는 개인의 인권 침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또한, 해당 학부모의 혐의가 확정되지 않은 상황에서 신상을 공개하는 것은 섣부른 처사라는 의견도 있습니다. 한편, 이 사건을 계기로 교권 보호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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